[전자렌지 레시피] 사과 오트밀
사과 오트밀 레시피
마트에 갔더니 사과가 저렴해서 한 봉지 샀다.
처음에는 오트밀을 우유에 불리고, 그 동안 사과를 썰어서 올려먹었는데 아침에 이걸 반복하기에는 잠이 너무 고팠다.
그래서 사과도 손질해서 냉동하기로 함!
큐브모양으로 사과를 썰어서 한 번 먹을 양만큼씩 소분해서 얼려둔다.
나는 1/2조각에서 1/4조각 정도씩 소분했다. 이러면 끝이다. 진짜임
준비물
사과, 우유, 오트밀
그동안 여러 버전으로 먹어봤는데 하나씩 적어보겠다.
첫번째 버전은 전통적인 방식이다.
1. 그릇에 오트밀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우유를 붓는다.
2.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만들든 전자렌지에 1분 30초를 돌리든 어쨌든 불린다.
3. 사과를 얇게 썰어 토핑처럼 올린다.
아삭한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단점은 매번 먹을때마다 사과를 썰어야한다는 점.
두번째 버전은 오버나이트 오트밀
1. 그릇에 오트밀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우유를 붓는다.
2. 소분해서 얼려놓은 사과를 그 위에 올린다.
3. 냉장고에 하룻밤 둔다.
끝
이러면 사과가 갈변돼서 보기엔 좀 그렇지만 달달하니 맛있다. 말캉한 식감 싫어하면 비추한다.
세번째 버전은 전자렌지로 해동한 것
1. 그릇에 오트밀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우유를 붓는다.
2. 소분해서 얼려놓은 사과를 그 위에 올린다.
3. 전자렌지로 4분간 해동한다.
이러면 두번째 버전보다는 사과가 덜 말캉거린다. 그러나 갈변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오버나이트 오트밀처럼 전날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요근래 자꾸 디저트빵, 타르트, 파이같은데 자꾸 생각났는데 이렇게 먹고나니까 달달구리 생각이 싹 사라졌다.
몸이 당을 원했던 모양이다.